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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리히 법칙 (Heinrich's Law)과 버드의 법칙
    몰상식 (몰라도 되는 상식) 2022. 1.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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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부터 뉴스에 접하는 여러가지 재해를 볼때마다 많은 곳에 하인리히 법칙 (Heinrich's Law)을 응용하곤 합니다. 과연 이러한 법칙이 정말 존재하는지 왜 이러한 법칙을 만들 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1. 하인리히 법칙이란

     

    이 법칙은 1: 29: 300의 법칙을 말한다고 합니다. 대형 사고(1)가 발생하기전 작은 사고가 약 20번정도 발생이 되고 이전에 사소한 사고들이 300번정도 발생하는 통계적 법칙입니다. 

     

    한국에서 사례를 찾아보면 1994년 성수대고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7 ~8년 IMF사태 같은 사고를 예로 들을 수 있는데 모든 큰 재해가 발생하기 전 사소한 경고성 재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 광주광역시에서 현대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건도 이 법칙을 벗어날 수 없는데 뉴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를 공사하면서 주위 지반이 꺼지거나 건물벽이 크랙이 나는 등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300번이 넘는 주민들의 진정서를 시청에 넣었다고 하는데 시정이 되지 않아 아주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6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성수대교 붕괴 (출처: 연합뉴스)

     

    2. 하인리히 법칙의 발견

     

    1931년 미국의 Traveler's Insurance 회사에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 (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이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이 되었는데 본인이 근무하는 손실보상 부서에서 여러 재해 사례를 살펴보다 발견한 법칙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부상자가 29명 이와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통계입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고입니다. 아무리 안전에 대한 매뉴얼이 발전하고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스스로가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으면 반드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참혹한 법칙입니다.  

     

    3. 시사점 

     

    하인리히 법칙은 산업재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어떤 사례에도 맞게 진화되고 있는듯 합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학생은 시험날 시험을 못치는 이유중 하나는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죠.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소하게는 300개 넘게 핑계를 될 수 있는거지요.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내용이 충실한 리포트와 그렇지 못한 리포트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소홀함과 대충 때울려는 마인드가 결과적으로 나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 보드의 법칙

     

    관련 문서에 따르면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고 시스템화 됨으로 하인리히 법칙을 새롭게 해석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1969년 프랭크 버드와 로버트 로프터스가 하인리히 법칙을 새롭게 해석하여 'Loss Control Managment'논문을 통해 새롭게 통계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이른바 '버드의 빙산'이라고 불리는 '버드의 법칙'이 생겼는데 이는 사고가 날뻔한 통게까지 삽입하여 1(사망) - 10(경상) - 30(물적피해) - 600(일어날 뻔한 사고)의 비율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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