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밭농사
-
고추 씨앗 발아후 밭에서 자란 모습초보 밭농사 2022. 7. 28. 19:30
밭농사를 할 때는 너무 더워서 사진을 찍을 엄두를 못 냈습니다. 특히 집에서 씨앗을 발아해서 밭에다 옮겨 심고 나서 얼마나 살아날지 몰라 관리만 하다가 최종적으로 너무 잘 자란 모습을 보고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랑이락도 하고 싶어지는 군요. 최초 씨앗으로 집에서 발아시킨다고 헸을때 많은 전문가들이 열매를 매지 못할것이다라고 조언(?)을 해주더군요. 하지만 전문 농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대문에 그리고 지난해 먹게 되었던 고추가 너무도 맵게 맛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이 종자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네요. 지금 일부 수확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게 맵습니다. 청량고추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대부분의 주말농장 팀들은 모종을 사서 수확하는데 맛있는 것도 있고 해서 결과를 장담 못하..
-
2022 고추 모종 만들기 : 고추씨앗 발아일부터 20일 이후까지초보 밭농사 2022. 3. 29. 20:30
올해도 고추농사는 대박일 것 같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가장 맛있고 매콤한 우량 고추를 농사 짓는 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전문 농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앞으로 살아 나가면서 내 손으로 먹거리를 만든다는게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시간 발아된 고추 씨앗을 모종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씩 컵에 옮겨 심었습니다. 10일이 지난 후와 20일이 지난 후를 기록을 남겨 보겠습니다. 1. 고추씨앗 발아 상태 (D + 1) 모든 고추 씨앗의 꼬리에서 새끼 뿌리가 생긴상태입니다. 고추씨앗 발아에 대한 방법은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2022.03.11 - [초보 밭농사] - 고추씨앗 발아하기 : 싹틔운 후 모종 준비 고추씨앗 발아하기 : 싹틔운 후 모종 ..
-
고추씨앗 발아하기 : 싹틔운 후 모종 준비초보 밭농사 2022. 3. 11. 20:30
지난시간 고추씨앗을 불려서 싹을 튀우는 준비과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건조된 고추씨앗을 망에 넣어 미지근한 물 (시작 온도 약 30도)에 6시간 불립니다. 2. 불린 씨앗(망)을 미지근한 수건(약 30도)에 포개고 다시 지퍼백에 넣고 마른수건으로 감쌉니다. 3. 고추감싼 수건을 전기장판 등을 이용해서 26도 ~ 30도사이로 60시간 정도 싹을 틔웁니다. (움틔우기) ※ 작년에는 42시간만에 흙에 옮겨 심었는데 (가식) 아주 잘 되었고 이번에는 72시간을 넘긴후 바로 모종 흙으로 가고자합니다. 1. 싹 틔우기 (움 틔우기) 60시간 정도 지난 후 고추씨앗을 보니 씨앗 끝이 터진 것도 있고 아직 준비중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때 가식해도 문제가 없지만 기왕이면 대부..
-
고추씨앗 집에서 발아하기초보 밭농사 2022. 3. 8. 20:30
작년에 초보밭농사를 도전한 이후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올해 두번째로 고추농사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정말 이론으로만 배운상태에서 도전을 했는데 너무나도 맛있는 고추를 얻게되어 올해에도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과정을 경험한 이후로는 상당한 자신감마저 드네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집에서 고추씨를 발아시켜 밭에 가져간 날 농장주인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씨를 발아시켜 모종을 만들고 밭에 심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하지만 보란듯이 성공하여 내내 신선한 풋고추를 먹기도 하고 너무많아 고추장아치를 담기도 하고 아래 그림과 같이 고추가루를 내기위해 말리기까지 했네요. 대박이지요. 농사지은 고추중에서 작년에는 품종이 다양하여 갖가지 맛이 났는데 그 중에서 맛있게 매우면서도 마음에 드는 ..
-
고추 및 각종 봄 채소 심기초보 밭농사 2021. 5. 5. 19:30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내요. 이제는 집에서 키우기도 벅찬 고추 모종을 밭에 정식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원래 5월초에 심어야 한다고 하는데 1주일정도 앞당겨서 강행해 보고자 합니다. (날씨가 계속 좋기를 바라면서) ▒ 고추모종 심기 첫번째로 해야할 일은 밭고랑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사실 이 작업은 경운기나 소가 해야할일로 보여집니다. 땅을 뒤집고 둔덕을 만들어주고 배수로를 만들어 주는 작업이라서 힘들더군요. 한가지 느낀 것은 만일 주위에 농사경험이 있는분이 있다면 그 스타일대로 해야된다는 겁니다. 특히 그분이 서열이 높으면요. 이제는 만들어진 땅에 고추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호미로 홈을 파고 모종을 꺼내서 물을 붓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탄탄하게 심어줍니다.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하고 뿌리가 제대로 내리기..
-
봄 채소 심고 뿌리기 : 상추, 열무, 쑥갓, 아욱초보 밭농사 2021. 4. 23. 19:30
드디어 예약해 둔 밭이 오픈을 했습니다. 사실 주된 목적은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고추를 정식으로 옮겨 심는거지만 아직까지는 냉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해서 참고 있습니다. 고추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틀뒤 심을 예정입니다. 집안에서 너무도 커버려서 꽃 망을까지 맺혀져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빌린 밭으로 향하던 날 요즘 이상기온이라 벗꽃이 모두 떨어졌지만 마지막 남은 벗꽃이 곧 꽃비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차량 뒷좌석에 고추를 심고 가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다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 밭고랑 일고 씨뿌리기 금년에 관리할 밭은 총 3개입니다. 2개의 밭은 여름전까지는 각종 채소를 심어 신선한 채소를 경작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의 밭에 고추를 심어 올 김장고추에 도전할 예정입니..
-
고추싹 가식 심기후 자라나는 과정초보 밭농사 2021. 3. 31. 19:30
지난번에 고추 하나당 하나의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컵이 모자라서 일부는 그대로 스티로폴에 심어져 있습니다. 자라나는 과정을 시계열별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결론적을 이렇게 잘 자라 줄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너무 많아서 전부 밭으로 가기는 힘들것 같고 저는 새싹이라도 무쳐서 나물로 해 먹고 싶었는데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깝더라구요. ▒ 가식 후 1일차 아직 힘이 없어 보이기는 하나 조금씩 두개의 잎이 하늘을 향해 나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의외로 뿌리도 많이 자라나 있었습니다. 좀 더 깊은 땅으로 옮겨 주었으니 잘 자라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물도 마르지 않게 흠뻑 주게 됩니다. 고추씨앗이 모종이 될려고 합니다. 대단한 도전이라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직도 믿어지지는 않습..
-
싹이 튼 고추씨앗 가식하기초보 밭농사 2021. 3. 23. 19:30
고추씨앗이 모종이 될려고 합니다. 대단한 도전이라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직도 믿어지지는 않습니다만 고추씨앗이 모종이 될려고 하네요. 그 과정을 가능한 담아 볼게요. ▒ 꼬리가 나오기 시작 집에서 시작한거라 발아를 시키고 싹이 날까 궁금하던 차에 배양토에 씨앗 하나씩 옮겨 심은곳이 있고 스티로폴에 무작위로 뿌려 준게 있었습니다. 2일만에 꼬리가 그림처럼 나오더군요. 음... 꼬리라고 믿고 싶어졌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 꼬리에 털이 생기다 퇴근 후 고추씨앗을 드려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다시 2일이 지났는데 꼬리에 버섯처럼 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뿌리를 만들려고 하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트레이에 심은것 보다 스티로폴에 뿌린 씨앗이 먼저 꼬리에 털을 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