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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직접 만들기 (서론)
    컴퓨터 알아가기/컴퓨터 만들기 2021. 1.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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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는 내가 쓰는 컴퓨터가 2대가 있다. 하나는 정말 오래된 데스크탑 (Desk top)형과 조금 오랜된 노트북이 있는데 그나마 글을 작성히고 또 인터넷을 보는 용도로 노트북을 시용하고 있다. 일단 어느정도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다는 이야기다.

     

    데스크탑 커다란 컴퓨터는 지금 사용하지 않고 있다. 몇달전 오랜만에 과거 파일을 찾으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내 모든 파일의 확장자가 이상하게 전부 바뀌어 있었다. 너무도 소중한 파일이고 황당해서 여러가지 검색으로 확인을 해봤는데 '랜섭웨어 ransomware' 바이러스라고 한다. 

     

    즉, 인터넷상으로 내 컴퓨터에 침입해서 악성코드를 심어놓고 모든 파일을 암호화해 열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것이다. 이런 짓을 하고 간 나쁜 X는 돈을 요구하는 내용을 readme.txt로 남겨 놓고 가 버렸다. 대충 읽어보면 언제까지 얼마(주로 비트코인)를 어디에다 입금하지 않으면 암호화 된 파일의 비밀번호를 주지 않겠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국내에 모든 랜섭웨어 푸는 곳에 문의하고 의뢰해도 방법이 없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사실 그 나쁜 해커가 진짜 암호를 풀 수 있는 열쇠만 준다는 100% 보장만 있으면 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을 보면 돈은 돈대로 뜯기고 비밀번호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많았기에 포기했다. 그 시절 마음의 쓰라림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대충 기억으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200 ~ 300만원 사이 였다.)

     

    그 후 컴퓨터를 완전히 포맷해 버렸다. 

    어차피 파일을 건질 수 없다면 찝찝한 바이러스가 내 컴퓨터안에 있다는 사실이 짜증나서 포맷을 한 것이다. 

     

    그런데 오랜된 사양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성능)이라서 컴퓨터 작동 속도가 느리고 성에 차지도 않았다. 그리고 약 한달동안 방치를 해 놓았는데 이미 오래된 컴퓨터라 그렇다면 별도로 데스크톱을 구매하느냐 아니면 각종 부품을 사다가 만드느냐 그것도 아니면 노트북을 새로 바꾸느냐 고민하다가 컴퓨터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만들던 사던 최소한 어떤 사양이 필요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사는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 시간이 날때 마다 공부해서 결론을 내 보는게 좋다고 판단이 들었다. 

     

    적은 비용으로 성능 좋은 컴퓨터로 바뀌게 되면 비용절감 효과와 동시에 스스로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컴알못 아저씨의 무대포 도전이다.

     

     

    컴퓨터를 만들기 위하여 단계별 순서를 만들어 보았다. 

     

    ① 요즘 컴퓨터는 어떤 사양인가 파악 후 내 컴퓨터에 맞는 사양 정하기 

    ② 내 컴퓨터 사양 확정 후 필요 부품 확인 구매하기

    ③ 부품 구매 완료 후 직접 조립해 보기

    ④ 컴퓨터 조립 후 필요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⑤ 기타 등등 필요한 사항 정리하기 

     

    크게 5가지 순서로 정하고 천천히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최소한 현재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요즘 제품처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고 전혀 안되면 구매를 하더라도 어떤 사양을 구매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 필요성이 있겠다 싶어 시작한다. 

     

    현재는 옛날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인터넷을 할 수 있으니 컴퓨터 만들어가는 과정은 틈나는 대로 시간을 내서 해보는 걸로 해야겠다. 해야된다는 부담감이 있으면 의미가 없으니 즐기면서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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