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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라?몰상식 (몰라도 되는 상식) 2022. 4. 7. 19:30728x90반응형
2022년 4월 7일자 중앙일보에 "꾸역꾸역 하루 물 2L 마셨는데 ... 70년전 연구 밝혀졌다"라는 기사가 눈길을 확 끕니다. 사실 저도 어느 순간부터 의도적으로 물을 1L 이상을 마시는데 정보의 출처는 정확히 모르지만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
물론, 물 맛이 좋을때는 큰 부담은 없었지만 정말 어느날은 기사처럼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억지로 삼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기사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2L의 물을 섭취해야 몸에 이롭다라고 믿는 속설은 70여 년 전 미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잘 못 해석한데서 나온 오해라고 맑히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을 보게 되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2.5L인데 이 부분에 대한 해석으로 2L 이상을 마셔야 한다고 잘 못 전해졌다고 합니다.
실제 식생활에서 먹는 채소나 과일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1L 이상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1.5L 정도가 남는데 사실 이 양도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기사에서는 더 내용을 보충을 해 주네요.
사람은 체중과 연령에 따라 섭취기준이 변할 수 있는데 74세까지는 하루 900mL 이상 여성의 경우 600 ~ 800mL 정도의 물 섭취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물론, 환자에 따라서는 물을 많이 섭취하면 안되는 사람도 있구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게 되어 또 다른 질병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무리하게 생활하는 것보다 몸에 맞게 또 몸에 맞지 않는 거부 반응이 오는 물 섭취는 안되겠네요. 참으로 신비한 인체의 신비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물 충분 섭취량 표니 참조할 필요성은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은 몸에 좋은지도 봐야할 듯 합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마시는 물은 정수기 물을 많이 마시는 데 정수기 물은 미네랄 등 영양소까지 필터에 걸러져 나오는 물이기 때문에 영양가 측면에서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연에서 얻는 깨끗한 물이 다양한 미네랄 요소가 함유되어 몸에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전에 어른들이 산에서 나오는 약수물을 즐겨 먹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이런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을 하기 때문이죠.
역시 적정 필요량의 물 섭취와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물 섭취가 가장 중요하네요. 일반인 들은 수분이 필요하면 갈증을 느끼지만 어르신의 경우 갈증에 반응하는 뇌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한 항목이네요.
우리 사회에 물 2L 라는 공식이 아직도 살아 있긴 합니다. 네이버에서 물만 입력해도 물 2L가 자동 완성되며 판매를 하는 광고가 연결이 되네요. 이것을 마케팅이라 불러야 할지 ...
또 다른 기사에는 물 즉 수분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모낭의 수분 함유율은 약 25%로 수분이 충분해야 모낭 세포의 기능이 활성화 된다고 하는 군요 (파이낸셜 뉴스)
대부분의 자료에서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말라고 하는 것은 같습니다. 시간 간격을 두고 한잔씩 마시는 게 모든 자료의 공통점이네요.
마지막으로 궁금해 진 내용은 과연 물을 얼마나 마시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오는지 였습니다.
의학계에서 3·3·3 법칙을 말하고 있네요.
물론 개인의 체력과 상황과 정신적 요인에 의해 다를 수 있지만 3분 동안 공기를 접하지 못하면 죽음에 이르고 물은 3일 음식은 3개월동안 먹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해외토픽 등에서 열흘 넘게 물을 마시지 않은 사람이 죽을 고비를 넘기는 경우 등을 드물게 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기 3·3·3 법칙을 따르는게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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