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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를 움직이는 화폐 : 화폐의 기원
    몰상식 (몰라도 되는 상식) 2022. 3.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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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 책상위에 놓여진 지갑을 보니 '지갑의 용도가 뭐였지?'라는 기본 의문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한때는 돈을 모아 비싼 지갑도 사보기는 했는데 최근 가지고 다니는 지갑은 상당히 작은 사이즈로 앞주머니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천으로 된 지갑입니다. 특히 몇 년전만 해도 지갑내 어느정도 지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날은 돈을 쓸일도 없으면서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지갑의 기본기능은 지폐를 포함한 화폐를 보관하고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었을텐데 그 안에 각종 플라스틱 카드(신용카드 등)를 보관하기 위한 작은 구분칸이 생기면서 남자와 여자의 지갑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모양이 달라 졌을 것이라 간단히 추측해 볼 수 있을겁니다. 

     

    금일부터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지갑이 아니고 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폐에 대해 상식을 좀 넓혀 보고자 합니다. 종이 화폐가 신용카드로 신용카드가 다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화폐의 시작부터 발전과정을 조금 더 정리를 해보면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소한 돈에 대한 경제 관념이라도 생기겠지요. 

     

     

    ▒ 화폐의 기원

     

    그렇다면 화폐라는 물건이나 소재가 과연 어떠한 배경하에 생겼는지 궁금해 집니다. 가능한 많은 자료를 참조하여 객관적 자료를 모아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1. 최초 발생 요인 (추측)

     

    화폐라는 개념이 최초 발생했을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추측해 보면 인류가 서로 집단을 이루어 살면서 각자 생산한 제품이나 식품등이 자신이 쓰고 남는 것을 교환하기 위하여 물물교환을 하다 여러가지 불편함과 제약으로 대체품을 찾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화폐가 가장 오래 되었을까?

     

    분명히 어떤 시점에 어느 지역에서 선각자 같은 현인이 화폐의 개념을 시작 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오늘날 처럼 발행되는 화폐를 국가가 책임지는 본위제가 되기 전 가치의 교환으로 사용되었던 화폐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리디아의 호박금 (가장 오래된 주화)

     

    토막상식으로 리디아(BC 12 세기 ~ 546년)는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르 주와 마니사 주에 해당됩니다. 

    고대 리디아 위치 (출처: 위키백과)
    터키 위치 (출처: 네이버)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르도토스에 따르면 리디아인은 금화와 은화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소매점을 운영하는 첫 민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BC 650 ~ 600년 경 첫 주화를 리디아에서 주조 하였는데 호박금 (Electrum)으로 주화를 만들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호박금은 20% ~ 70%정도의 은과 나머지 금으로 이루어진 합금입니다. 

    일렉트럼 와이어, 미국 (출처: 위키피디아)

     

    리디아 화폐 일렉트럼 (출처: 나무위키)

     

    상기 그림에 있는 일렉트럼은 리디아의 왕을 상징하는 사자 얼굴을 앞 뒤에 그려 넣어 사용했다고 하며 약 4.71g의 무게를 지녔다고 합니다. 워낙 가치있는 보석으로 만든 것으로 페르시아에게 정복당한 리디아이지만 그 후로도 쭉 페르시아에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② 북송 (北宋, 960 ~ 1127)에서 사용된 교자 (가장 오래된 지폐)

    북송의 교자(지폐) 출처 - 위키백과

    정확히 따지면 송나라 이전 당 왕조시대 금, 은, 천포 등을 맡겨 놓고 증명서로써 어음을 발행했다고 합니다. 이 어음이 다른 지역에서 가치를 지닌 지불 수단으로 사용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널리 사용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지폐의 기본은 어음에서 발생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네요. 하나의 종이가 가치를 지녀야 되며 해당 종이가 나타낼 수 있는 가치를 현물로 교환이 될 수 있어야 화폐로서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교자를 발행하기 전 중국에서도 구리로 주조한 동전이 주된 화폐의 기능이었는데 구리 산출보다 수요가 더 크게 되어 철로 동전으을 주조 하였으나 무게와 가치 측면에서 구리 동전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역시 무게와 간편 등을 이유로 또 가치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지폐의 발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도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바빌로니아에서 가치의 척도로써 은, 보리, 양털을 상황에 맞추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 바빌로니아 시대로 예상이 되는데 역시 당시에도 다양한 교환과 지불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고 봅니다. 

    출처: 위키백과

     

    가설을 세워보자면 화폐는 한 국가에서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갔다기 보다는 각 민족의 필요성에 의해 물물교환을 통한 간접매매에서 발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접교환은 교환된 제품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고 소멸되기 때문에 (먹거나 썩는 등) 이를 대체할 거래에 영향이 적은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화폐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됨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소재와 분류에 대해 공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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