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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밭농사 : 고추씨앗 발아방법 (1)
    초보 밭농사 2021. 2.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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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카테고리가 하나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뭐 바쁜 와중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게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커다란 주제는 컴퓨터라는 존재이지만 복잡한 머리를 잠깐 쉬는 주제 또한 작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하게 서울 근교에서 밭을 빌려 밭농사를 지은지 3~4년이 되어 가네요. 사회 생활로 인해 매일 농사하시는 분 만큼은 하지 못하지만 올해 맛있게 먹고 있는 김장김치를 직접 키운 배추로 담고 보니 땀방을로 하나식 일궈내는 보람이 있었네요.

     

    사실 본격적인 농사는 아니지만 시작한 계기는 어느 순간 23년간 직장 생활에만 매달려 오고 보통 그런 사람처럼 내 자신을 돌 볼 시간을 갖지도 못한 시기에 원치않게 직장을 나올수 밖에 없었고 아무것도 준비도 되지 않은 시기였네요.

     

    아마도 그 힘든 시기를 잊고자 몸을 혹사 시키는 방법중의 하나로 농사라는 것을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초보 밭농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후 다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당시에 몸과 마음의 위로가 되어 준 밭농사가 정말 고마운 존재이고 재미도 있기에 매년 주말농장이라는 개념으로 내 손으로 일궈내고 있습니다. 

     

    해서, 올해는 좀 더 레벨을 높혀서 고추 모종을 사서 심지 않고 고추 씨앗을 발아시켜 모종까지 만들고 가을에 김장김치용 고추를 심어볼가 합니다. 거의 무모한 도전이죠 하하.

     

    작년에 배추를 120포기 아주 성공적으로 재배를 하고 세가구에서 김장김치용 배추를 활용했는데 이 때 사용된 고추가루를 장호원에 있는 장에서 구매를 했어요. 처음으로 장까지 가서 같이 구매를 해 봤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 맛있는 고추를 구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러한 고추의 씨앗을 미리 받아놓아 보관중에 있는데 막연히 이 씨앗을 발아시켜 보고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연습이 나중에 내 조그마한 땅에서 농사를 지어 보고자 하는 저의 작은 소망에 조금씩 다가 갈것을 확신하며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밭농사의 패턴은 봄에 상추, 깻잎, 가지 등 쉬운 작업에서 여름 경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철에 수확을 했는데 한쪽에 고추를 끝까지 해 볼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모종으로 시작하겠지만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서 계속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전혀 관련 지식이 없기에 인터넷과 유투브에서 이론을 배워 보고 시작할려고 합니다. 

     


    고추씨앗을 싹을 틔우고 모종까지 만들기 위해서 여기저기 이론을 가져와서 무작정 도전합니다. 

     

     

    ▒ 최아 (催芽, 싹 튀우기, 움 틔우기)

     

    어려운 말이네요. 최아종자라 함은 벼, 맥류, 땅콩, 가지 등에서 발아, 생육을 촉진할 목적으로 종자의 싹을 약간 틔워서 파종하는 일이 있는데 약간 싹이 틔어진 종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즉, 씨앗을 가지고 싹 틔우는 작업이 최아라고 하고 그 작업부터 해야하는데 성공한 블로그들을 참조해야 겠어요.

     

    고추씨앗을 최아시키는 목적은 균일하고 건강한 모종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여기저기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고추씨앗에서 끝에 올챙이 꼬리처럼 싹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보통 전문적으로 고추 농사를 하시는 분들은 종묘상에 가서 발아된 고추씨앗을 사와서 모종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시더군요.

     

    발아를 시키기 위해서는 온도가 중요한데 온도를 일정하게 관리해 주는 발아기에서 싹을 틔우는데 그런 장비까지는 마련할 수도 없고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원시적으로 집 안에서 한번 해 볼려고 합니다.

     

     

     

     

     

    <고추씨앗 최아 방법>

     

     

    첫번째 이론 

     

    ①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다. 

    ② 종자를 천에 싸서 물에 적신다. 

    ③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28~30도에 하루 이틀 둔다. 

    ④ 수분이 부족한 거 같은면 미지근한 물을 분무기로 뿌려 준다.

    ⑤ 고추가 삭트기 직전, 뿌리가 뚫고 나오기 전 (씨앗이 부풀어 있는 상태)에 본격적으로 심는다. 

     

     

    두번째 이론 

     

    ①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다. 

    ② 종자를 천에 싸서 물에 적신다. 

    ③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28~30도에 이틀 이상 둔다. 

    ④ 싹이 튼 씨앗을 확인하고 상토에 옮겨 심는다. 

     

    이론상으로는 ①번에서 ③번까지는 비숫한거 같아요.하지만 경험이 전무한지라 동영상을 조금 참조해서 시도해 봅니다. 

    일단 준비물을 먼저 정리해 보고 다음 시간에 본격적으로 해 볼려고 합니다. 

    여러개 수건 (일반 천도 무방), 온도계, 분무기, 고추씨앗을 옮겨 심을 작은 트레이, 고추씨앗 싹틔우기 위한 작은 망(스타킹도 무방), 스티로폼 박스 넓적한 거, 신문지 조금, 담요, 전기장판, 상토(흙)

     

    이 정도면 우선 시작해 볼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을 안봐서 어디가서 구해야 겠어요.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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