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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싹 가식 심기후 자라나는 과정
    초보 밭농사 2021. 3. 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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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고추 하나당 하나의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컵이 모자라서 일부는 그대로 스티로폴에 심어져 있습니다. 자라나는 과정을 시계열별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결론적을 이렇게 잘 자라 줄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너무 많아서 전부 밭으로 가기는 힘들것 같고 저는 새싹이라도 무쳐서 나물로 해 먹고 싶었는데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깝더라구요. 

     

     

    ▒ 가식 후 1일차 

     

    아직 힘이 없어 보이기는 하나 조금씩 두개의 잎이 하늘을 향해 나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의외로 뿌리도 많이 자라나 있었습니다. 좀 더 깊은 땅으로 옮겨 주었으니 잘 자라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물도 마르지 않게 흠뻑 주게 됩니다. 

     

    고추씨앗이 모종이 될려고 합니다. 대단한 도전이라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직도 믿어지지는 않습니다만 고추씨앗이 모종이 될려고 하네요. 그 과정을 가능한 담아 볼게요.

     



    ▒ 가식 후 7일차 

     

    4일차에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두개의 잎 뒤로 조그마한 쌍잎이 또 나기 시작합니다. 고추는 2개씩 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과 온도가 실내다보니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갑니다.

     


     

    ▒ 가식 후 10일차

     

    이제는 두번째 생긴 쌍잎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아마도 햇살도 잘 받고 그런지 몰라도 정말 눈에 띄게 골고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모양을 잡아갑니다. 

     

     

     


     

    ▒ 가식 후 2주일

     

    4개의 고추잎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서로 광합성을 할려고 햇빛이 드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현상이 보여집니다. 색도 진한 녹색으로 튼튼하게 자리를 잡은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6번째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순식간에 자라나고 있습니다. 

     

     

     


     

    ▒ 가식 후 16일차

     

    정말 무럭무럭 자란다는 표현뿐이 생각이 안나네요. 

     

     

     


     

    ▒ 가식 후 18일차

     

    이제는 덩치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큰 커피컵인데 밖으로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흙과 공간이 중요하다고 느낀 순간입니다. 

     

     


     

    ▒ 가식 후 21일차

     

    이제는 제법 모종의 느낌이 납니다. 컵 밖으로 모두 키가 쑥쑥 크고 옆으로도 잎이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가 꽃피고 열매가 생기는게 아닌지 괜한 걱정을 해봅니다. 

     

     

    게다가 스티로폴에서 자라고 있는 싹들도 과밀지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물로 해 먹던지 이사를 시키던지 해야겠습니다. 밭은 작은 주말농장인데 모두 다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는 나중에 고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언제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지 고민해야 하는데 때마침 예약한 주말농장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날라 왔습니다. 

     

    "열매채소(토마토, 고추, 가지 등) 모종은 4월 삭재시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5월 이후에 식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음.... 앞으로 한달을 집 거실에서 키워야 된다고 하는데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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