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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명 (孤掌難鳴) : 한쪽 손바닥만으로는 울리지 않는다.
    고사성어 2022. 2.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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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난명 (孤掌難鳴) : 외 손뼉은 울릴 수 없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기도 합니다. 이럴경우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고장난명 (孤掌難鳴)이라고 합니다. 

    출처; 두산백과 

    해당 사자성어에 대해 좀 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미

     

    고장난명 (孤掌難鳴)은 다음과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① 외손뼉은 울릴수 없다.

     

    말 그대로 한쪽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도 없다라는 뜻으로 다른 손의 도움 없이는 소리를 낼 수도 없습니다.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두손이 같이 작동해야 합니다. 이 단순한 논리가 다음 2가지의 의미를 대신합니다. 

     

    ② 혼자서는 일을 이룰 수 없다.

     

    어떤 일을 할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서로 협력해서 치뤄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또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한데 주도적으로 리더십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도 더러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의견이 일치 되지 않고 심지어는 다수결도 용납되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흔히 우리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를 내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게 바로 고장난명 (孤掌難鳴)입니다. 

     

    사자성어는 오랜 세원에 걸쳐서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뜻 하나하나가 새겨 들을만 합니다. 물론 요즘 유행하는 1인 미디어 시대와 1인 프로그래머도 있긴 합니다만,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그들 또한 만들어지는 결과물을 상대편에게 인정받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즉, 모든일에는 손바닥을 울려주는 상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사회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일본에서 문제가 되었던 '은둔형 외툴이 引きこもり(引き籠もり), 히키코모리'같은 현상이 손바닥을 울리지 못하는 사회적 병폐 중에 하나입니다.  

     

    ③ 상대편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상황이 원인과 결과가 있고 다틈과 싸움의 원인도 상대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편이 없다면 굳이 싸울일도 없습니다. 싸움이 아니더라도 소리가 나려면 같이 호응해주는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맞장구 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응해 준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원뜻을 보면 마주보고 치는 장구입니다. 얼마나 경쾌하고 리듬이 잘 맞는게 신명나는 장구치기가 맞장구압니다. 

     

    이러하듯 싸움또한 상대가 있어야 하고 특히 힘이 비슷한 경우 소리가 더 크고 길게 느껴지게 됩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 했습니다. 누구도 전면전으로 치달을지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결국 러시아가 명목상 자국보호를 위해 독립국가인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함락 시킬것이라는 보도가 매시간 나오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이 전쟁발발 이틀째입니다. )

     

    여기서 손바닥을 울릴수 밖에 없었던 상대방은 누구였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시작은 우크라이나 였지만 사실 미국으로부터 화가난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쟁의 의사는 없다라고 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며칠 침공할 것이다. 제재를 할 것이다. 심지어는 해당일 침공을 하지 않았을때는 침공하지 않은날로 명명하기도 해서 러시아의 자존심을 상당히 긁었다는 세간의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안됩니다. 너무도 많은 희생이 따릅니다. 죄없는 일반인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2. 유래

     

    고장난명 (孤掌難鳴)의 유래는 한비자의 공명편에 나옵니다. 

     

    ... 한마디로 군주란 천하만물이 군주를 높이고 모든백성이 존경함으로 군주가 존재하고 신하가 최선을 다해 충성을 다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존귀한 군주를 중심으로 충성스러운 신하를 다스리게 하면 모든게 즐겁게 되고 명분과 실리가 굳건히 세워기게 됨으로 비록 각자 위치에서 다른일을 하더라도 군주와 신하가 하고자 하는 뜻은 같다고 하니 

     

    군주가 나라일을 살핌에 있어 신하가 호응이 없으면 걱정에 빠져들게 됨으로 '한손으로 홀로 져서는 아무리 빨리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一手獨拍, 雖疾無聲, 일수독박 수질무성)'라고 하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모든일을 함에 있어 독고다이처럼 혼자 일을 해 나갈 수 없습니다. 혹자는 스스로 잘나서 다른이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그 또한 착각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중요한 거겠죠.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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