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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난구조에 대한 모든 것
    몰상식 (몰라도 되는 상식) 2021. 4.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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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급상황에 직면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긴급 조난신호를 직접 보낼만큼의 상황이 과연 나에게 직면할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알아두면 좋을지 않을까해서 내용들을 정리해 봅니다. 

     

    뭐든지 준비된 자에게 축복이 옵니다. 

     


    ▒ SOS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또는 생각나는 조난신호가 바로 SOS이다. 여러가지 정리된 글을 중심으로 핵심만 요약해 봅니다. 

     

    SOS의 유래는 무선으로 보내는 전신에서 유래가 되었다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통신방법인 모스부호에서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모스부호중에서 SOS가 가장 쉽다는 결론으로 1908년부터 정식 사용됬다고 합니다. 

     

    SOS의 모스부호는  · · · – – – · · ·  입니다. 

     

    무선전신이 시작되었을 때 조난신호로 CQD(CQ-Distress)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CQD의 모스부호가 복잡하고 통신상태에 따라 수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SOS로 바뀌게 되었는데 오늘날까지도 관행적으로 CQD SOS를 같이 송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CQD의 모스부호는 -・-・--・--・・ 입니다. 뭔가 복잡하죠?

     

    우리가 SOS의 약자를 'Save Our Souls' , 'Save Our Ship', 'Sinking Our Ship'등 세간의 많은 해석이 있는데 무선통신중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장 간단한 모스부호를 칭하고 이런 약어표시는 사실이 아닙니다. 

     


     

    ☞ 모스부호 (Morse Code) 

     

    미국의 발명가 새뮤얼 핀리 브리스 모스가 고안하여 짧은 발신전류와 긴 발신전류를 적절히 조합하여 송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초 사용 이력은 1844년 미국의 볼티모어와 워싱턴 D.C 사이 전신연락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출처: 위키백과 -

     

     

    ☞ CQD (CQ - Distress) 

     

    1904년까지 많은 대서양 횡단 영국배들이 무선통신을 가추고 있었습니다. 원래 영국에서 유선통신(landline wire)을 칭할때 "CQ"라고 칭하였는데 시간통지(time signal)나 별도 특별 통지(special notice)보다 빨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당시 전세계 전신국과 케이블 방송사에 의해 통신방식을 "CQ"를 채택하게 됩니다. 

     

    무선전신을 발명한 마르코니 (Gulielmo Marconi)에 의해 세워진 마르코니 회사가 항해시 사용한 통신 표준이 "CQ"이며 그 유명한 타이타닉 침몰시 사용한 조난신호도 "CQD"였습니다. D는 Distress로 곤경에 처했다는 이야기지요.

     

    어찌되었던 "CQ"의 의미는 프랑스어의 sécurité의 줄임말인 sécu에서 따온 것으로 secuirty, safety등의 의미입니다. 

     


     

    ▒ Mayday Mayday Mayday

     

    보통 SOS가 선박의 조난신호나 무인도 같은데서의 조난신호에 많이 사용되는 반면 Mayday는 항공기의 조난신호를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박의 조난신호는 주위 항해하고 있는 각 선박의 무선통신에 직접 신호를 보낼 수 있으나 항공기의 경우 통신하는 각국의 관제탑 등 사용하는 주파수에 따라 나뉠 수 있겠죠. 그리고 직접 언어로 조난신호를 보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Mayday는 역시 프랑스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1920년대 런던의 크로이든 공항과 파리의 르브르제 공항사이의 통행량이 월등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시의 국제어로 통용되던 프랑스어의  Venez m'aider(나를 도우러 와라)와 뒷 부분 발음이 같은 mayday를 시용하게 되었는데 최초 착안은 프레드릭 스탠리 먹포드(Frederick Stanley Mockford, 1867-1962)에 의해 되어졌다고 합니다. 

     

    영어로 5월 노동절 May Day와 구분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Mayday를 3번 호출하고 긴급상황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 PAN PAN PAN

     

    Mayday보다는 한단계 낮은 단계인 PAN PAN PAN은 긴급상황이긴 하나 조정사가 아직 조취를 취할 여지가 있는 경우프랑스어인 Panne (작동불능) 에서 유래한 말로 조난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응급환자 발생, 선원 추락 등의 위기상황이 발생했다는 의미로 역시 3번 반복해서 호출합니다. 

     

    따라서 PAN PAN PAN은 잠재적 구조자들에게 긴급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주위 환기를 사전에 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Mayday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최우선적으로 구조해 달라는 의미로 항공기의 경우 먼저 착륙활주로 배정받는 등 가장 우선적으로 조치가 됩니다. 

     

    PAN의 긴급 모스부호는 'XXX'로 통신됩니다. 

     

    다음의 경우 PAN을 사용합니다. 

     

    프로펠러 오염 및 연료부족, 기내 소형화재가 있었으나 진압된 상태,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경우, 배 밖으로 인명구조시 다른 배들의 접근을 통제할 필요가 있는경우, 의료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 항공기 Transponder SQUAWK Code

     

    항공기의 의무적으로 장착되어지는 Radio 주파수는 관제소에서 부여받는 SQUAWK 4자리 코드를 비행시 주기적으로 발산합니다. 비상시 조정사가 직접 이 코드를 입력하여 신호를 보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SQUAWK Code

     

    신호소리가 꺼억꺼억 새소리처럼 들려서 SQUAWK 코드라고 명칭이 붙혀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트랜스폰더는 TRANSmitter(송신기)와 resPONDER(응답기)의 영어 복합어입니다. 


     

    ▒ 조명탄 / 연막탄 

     

    위치를 나타낼 필요가 있을 경우 붉은 계통의 조명탄이나 오렌지색의 연막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조명탄이나 연막탄이 있을 경우인데 대부분이 붉은색 계통인 경우는 빨간색으로 갈수록 파장이 길어져 먼거리에서 봐도 뚜렷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시광선과 파장

     

    ☞ 가시광선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Visible ray)이라고 하는데 빨강보다 파장이 긴 빛을 적외선, 보라보다 파장이 짧은 빛을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는 백색의 빛은 위 무지개색의 혼합이라고 보면됩니다. 

     

     


     

    물론 이외에 양팔을 지속적으로 벌려 신호를 보내거나 연기를 피워 위치를 알리는 경우도 해당이 됩니다만 제가 생각해 보건데 만일 정말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지속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물체를 두드리는 등 어떠한 형태로도 긴급함을 상대방에 준다면 충분한 조난신호로 활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만 산다는 내용이 있는것처럼 항상 조심하고 깨어 있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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